[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한려해상, 태안해안, 다도해 해상, 변산반도 등 국립공원에 있는 74개 해수욕장의 명칭을 `해변(海邊)'으로 바꾼다고 19일 밝혔다.
해수욕장은 물놀이를 위해 여름철에만 한시적으로 이용한다는 느낌이 강해 사계절 방문할 수 있는 장소라는 의미를 강조하고자 해변으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공단측은 설명했다.
공단에서 지역의 특성 등을 반영해 각 해변의 이름을 3∼4개 제시하면 지역주민을 포함한 누리꾼이 투표에 참여해 해변 이름을 최종적으로 선정한다.
공단 관계자은 "올해 여름 성수기 이전에 변경된 명칭을 사용할 계획"이라며 "방문객의 혼란을 줄이고자 해당 지자체와 협의해 바뀐 이름을 일괄적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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