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보잉이 2008년 첫 인도를 목표로 개발한 '787 드림라이너'의 인도가 7번째로 연기 됐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보잉은 올해 1분기에 드림라이너를 전일본공수(ANA)에 인도하겠다며 일정을 연기해왔지만 이날 인도 일정을 오는 3분기로 한차례 더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당초 인도 예정 일정 보다 3년 이상 늦어진다.
드림라이너가 인도를 앞두고 지난해 11월 9일 시험비행을 했는데 누전사고로 화재가 발생하면서 비상착륙을 해 일정이 늦춰졌다.
ANA측은 "보잉이 올해 3분기 드림라이너를 인도 할 수 있도록 보장해 주기를 바란다"며 입장을 밝혔다.
787 드림라이너는 알루미늄이 아닌 플라스틱으로 기체와 날개를 만든 첫 항공기다. 무게를 경량화 하고 연비 효율을 높인 신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