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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파출소 피하려다 경찰서 만난 꼴..솔직히 후회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6초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와 관련, "파출소를 피하려다가 경찰서를 만난 꼴로 솔직히 좀 후회가 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같이 언급한 뒤, "이재훈 전 지경부 장관 내정자는 전문가로 약간의 부동산 문제로 낙마했는데, 최 내정자는 금융정책 실패자이고 산업정책 전문가가 아니며 오직 부동산 투기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청와대가 최 내정자를 비롯해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임명 의사를 밝힌데 대해 "국회를 무시하는 오만한 정치의 결과"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 내정자에 대해서는 모두 부동산 의혹을 제기하고 있고, 특히 불쌍한 고아 3남매의 땅을 갖는 등 부동산 투기꾼의 자질을 갖춰 부적격자로 규정하고 있다"며 "이것이 곧 국민 여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인사청문회에서 정치자금의 유류비 사용 의혹이 제기된 정 내정자에 대해선 "당에서 법적인 검토에 의하면 검찰에 고발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결과가 나와 있기 때문에 오늘 아침 회의를 가져서 청문위원들이 고발을 할 것인지 당에서 고발할 것인지 결정할 것"이라며 "만약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고발이 되면 장관직 수행을 하기 어렵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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