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취학전 아이들 200명 대상 무료 건강검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초구(구청장 진익철)가 20일 서초구청 2층 대강당에서 취학전 200여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과 상담'을 한다.
이번 무료건강마당은 서초구 의사회, 치과의사회 서울성모병원 서초구 정신보건센터 등의 의사 11명이 자원봉사 형태로 참여, ADHD(정신과) 아토피(피부과) 치과 소아과 안과 이비인후과 등 다양한 과목에 대해 진료와 상담을 하게 된다.
특히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장애'(ADHD) 검진 중 이상이 발견되거나 좀 더 상세한 진료가 필요한 아동에 대해서는 전문 기관과 연계, 빠른 치료를 받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주의력이 부족해 산만하거나 과다활동, 충동성 등을 보이는 ADHD의 경우 유치원에서는 잘 눈에 띄지 않다가 초등학교를 입학하면서 드러나기 시작한다.
이를 방치할 경우 아이의 학습능력이나 학교 적응력 등이 떨어지고 교우관계에 있어서도 문제가 생긴다.
또 일부의 경우 청소년기와 성인기가 돼서도 증상이 남게 되므로 조기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손 씻기 체험관'도 운영된다. 아이들에게 올바른 손 씻기 방법을 알려주고 직접 눈으로 손 씻기 전후의 세균 수를 확인하게 해 올바른 손 씻기가 얼마나 중요한 지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미꾸라지가 모기 유충을 잡아먹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 '친환경 모기퇴치 부스'와 체지방 측정, 영양관리 정보제공 부스도 마련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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