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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성장 동력 가동 '매수'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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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신한금융투자는 4분기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전망되는 현대백화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적정주가 15만5000원으로 커버리지를 재개했다.


강희승 애널리스트는 "현재 주가는 '11년 예상 PER 10.0배 수준으로 코스피 평균 대비 저평가돼 있고, 적정주가 대비 29%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현대백화점의 투자포인트로 양호한 실적, 성장 동력 강화, 가격 메리트 등 세가지를 제시했다.


4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백화점 경기가 회복되고, 추운 날씨로 겨울 의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외형 성장률은 12.5%로 예상했다.

4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5.6%와 38.7%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고마진 여성 의류 매출 증가, 인건비(퇴직위로금62억원) 절감 뿐만 아니라 투자자산처분이익(현대상선 주식 매각) 약 300억원이 일회적으로 계상될 전망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신규점과 온라인쇼핑몰 동사는 지금까지 기존점의 내실을 다지는데 주력했다면 향후에는 성장 엔진을 가동하면서 본격적인 M/S 확대에 주력할 것으로 관측했다.


성장 동력은 국내 신규 출점과 온라인쇼핑몰 고성장이라는 분석이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총 6개 점포를 추가 출점할 계획이므로 매장 면적은 09년 37.2만㎡에서 15년 68.4만㎡로, 연결 매출액은 2009년 4조 460억원에서 15년 7조 2930억원으로 확대될 전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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