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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 한파에 가스사용도 최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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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기록적인 한파에 전력수요에 이어 천연가스사용량도 최대치를 경신했다.


19일 지식경제부와 가스공사에 따르면 지난 17일 하루에 천연가스 17만3964t(도시가스 10만6867t, 발전용 6만7097t)을 공급해 일일 기준 기존 최대였던 지난 12일 16만9629t보다 4335t이 증가해 최대치를 경신했다. 매년 가스판매량 최대치는 2008년(1월 17일, 14만8993t),2009년(1월 9일, 11만7677t), 2010년(1월 13일, 16만3662t) 등 1월에 집중적으로 몰렸었다.

가스공사측은 "18일 기준 천연가스 일평균 도입량 12만t, 일평균 공급(판매)량 15만4000t 등을 고려할 때 일평균 공급량 대비 51일분, 일 최대 공급량 대비 32일분 물량을 확보해 천연가스 수급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사측은 이어 " 이번 추위는 19일부터 최저기온이 영하 8도로 완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쳔연가스 수요증가 추이는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현재 비상시에 대비한 동절기 수급대책 상황실을 운영 중이며, 소비자들에게 겨울철 적정 난방온도(20도이하)를 준수하고 에너지절약 생활화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식경제부와 가스공사는 올 1월 천연가스 총판매량은 470만t으로 전년 동월 402만t 대비 16.8%(68만t)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시가스용은 284만t, 발전용은 186만t으로 각각 전년동월대비 6.4%, 37.8%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경호 기자 gungh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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