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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톡톡] IT 뜨고 자동차 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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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IT가 날자 자동차가 주저 앉았다.


삼성전자가 신고가를 경신하고 하이닉스도 전날의 부진을 털고 2.79% 오른 18일 현대차 3인방은 나란히 하락마감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8000원(2.59%) 하락한 30만500원에 장을 마치며 30만원대를 간신히 지켜냈다. 현대차 역시 전일보다 4500원(2.27%) 밀린 19만3500원으로 장을 마쳤고 기아차도 900원(1.55%) 하락한 5만7000원을 기록했다.


이날 이들 종목에는 기관계 매수세가 몰렸다. 기아차는 99만8000주, 572억원 규모의 기관계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현대차 역시 23만5600주, 458억8900만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현대모비스 역시 178억4200만원 규모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증권가에서는 여전히 국내 자동차 업체들의 경쟁력 제고와 실적 강세를 전망하고 있다. 특히 기아차의 경우 최근 목표가 상향 등 증권가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모세준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기아차는 소형차 라인업 강화로 유가 재상승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고, 신차들의 해외공장 생산 및 수출 본격화로 현대차와의 브랜드 격차를 축소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기아차의 목표주가를 6만5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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