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재앙 수준으로 번진 구제역 때문에 한반도가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반사이익 효과로 백신주와 수산주가 줄줄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12일 장 초반부터 급등했던 수산 관련 종목들은 상한가 행렬을 보였다. 사조산업은 전 거래일 대비 7600원(14.87%) 뛰며 5만8700원을, 사조대림은 3650원(14.90%) 오른 2만8150원에 장을 마쳤다. 사조오양과 동원수산도 각각 14.99%, 14.69% 오르며 상한가로 장을 마쳤고 신라교역, 신라에스지 등도 상한가 마감했다. 동원산업도 6000원(4.17%) 오르며 15만원을 기록했다.
수산주의 급등은 구제역으로 육류 공급에 차질을 빚을 경우 수산물에 대한 수요가 급등하면서 관련 기업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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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구제역과 더불어 조류인플루엔자(AI) 관련주들도 급등했다.
구제역에 이어 AI도 전국에 급속도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대한뉴팜과 VGX인터는 각각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이날 1만1750원 1940원에 장을 마쳤다. 이-글 벳과 씨티씨바이오도 3%대 상승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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