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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외국인 땅 취득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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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집계·분석, 지난해 외국인소유 토지 여의도 면적의 1.2배로 3.4%↑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북지역에 있는 외국인 및 외국법인들의 땅 취득이 늘고 있다.


18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충북도내 외국인 및 외국법인(이하 ‘외국인’)이 갖고 있는 땅은 1124건에 1021만1000여㎡, 액수론 약 4449억6000여만원(개별공시지가 기준)으로 집계됐다. 이는 서울 여의도 면적(840만㎡)의 약 1.2배에 이른다.

지난해 150건, 43만4000여㎡(147억5000여만원)를 사들인 반면 33건에 9만4000여㎡(36억여원)를 팔아 2009년 말보다 117건(11.6%), 34만여㎡(3.4%), 111억5000여만원(2.6%)이 불었다.


보유주체별로는 ▲교포 596만3000여m²(58.4%) ▲합작법인 191만2000여m²(18.7%) ▲순수외국인 124만6000여m²(12.2%) ▲외국법인 108만8000여m²(10.7%) ▲정부단체 2000여m²이다.

국적별로는 미국 등 미주지역이 72.5%인 740만1000여m²로 가장 많고 유럽(142만2000여m²), 일본(63만4000여m²), 중국 등 아시아(60만1000여m²)가 뒤를 잇고 있다.


용도별로는 교포의 장기보유 등 기타용이 74.2%인 757만7000여m²로 으뜸이다. 이어 공장용 221만4000여m², 상업용 22만1000여m², 주거용 17만7000여m², 레저용 2만2000여m²순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외국인들의 땅 취득이 는 것은 미주지역 해외교포의 장기보유 땅 취득 증가에다 아시아권 외국인들의 도내 주거용 땅 취득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는 충북도가 국토중심부에 있고 중북부지역의 교통·물류발달, 산업단지 등의 개발로 투자가치가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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