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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전강후약'..기관 매도에 하락마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17일 코스닥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매도 물량에 밀려 하락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41% 내린 533.01을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초반 코스닥지수는 개인의 적극적인 매수에 힘입어 537선까지 오르며 540돌파를 시도했으나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 매도 물량이 밀려들면서 오전 중 하락반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476억, 118억원의 순매수세를 기록했고 기관은 493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특히 투신이 약 300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하며 '팔자'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지수는 대부분 내렸다. 운송장비부품(-2.48%), 디지털컨텐츠(-2.45%) 등의 업종이 2% 이상의 낙폭을 기록했고 금속, 반도체, 화학 업종 등도 1% 이상 내렸다. 제약(+5.69%), 건설(+1.91%) 등 일부 업종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하나투어(+1.22%), 모두투어(+4.67%) 등 여행업체들이 실적개선 기대감에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은 3000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공급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으로 11.44% 급등한 3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최근 상승세를 이어온 구제역 관련주, 신종플루 관련주 등은 차익실현 매도세 유입과 더불어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서울반도체와 SK브로드밴드는 0.76%씩 하락했다.


이날 상승 코스닥 종목의 수는 상한가 19개를 포함한 343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3개를 포함한 603개로 집계됐다.




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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