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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中企 만나 현장애로 청취..'현장과 소통'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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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벤처 CEO 간담회, 중소기업 병역특례 연장검토 등 지시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김황식 국무총리가 벤처 기업인들을 만나 격려하고 폐지 예정이었던 병역특례제도의 연장 등을 검토 지시하는 등 현장과의 소통에 나섰다.

김 총리는 17일 경원대 창업보육센터를 방문, 청년벤처기업과 오찬간담회를 가진 뒤 오후에는 아산생명과학연구소에서 바이오분야 기업현장을 둘러보고 현장애로를 청취했다.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경원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현황과 지원내용 등 보육센터 현황을 보고받고 (주)진스랩(바이오), (주)넥스프로, (주)쏠라사이언스 등 3개 입주기업의 연구개발 현장을 둘러봤으며 청년벤처기업인 22명과 오찬간담회에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오찬간담회에서 김 총리는 중소기업의 부족한 현장기능인력 지원을 위해 2012년 폐지예정인 산업기능요원제도에 대해 한시적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또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공동기술개발 확대, 중소기업 사업영역 보호, 중소기업의 FTA 활용을 위한 정부지원, 창업투자펀드 확대, 중소기업 전용 회계기준 마련, 기술력과 사업성 중심으로 창업기업에 대한 자금대출 평가기준 개선 등 기타 10여개 건의사항에 대해서도 관계부처에서 꼼꼼하게 검토해서 정책에 반영키로 했다.


이어 아산생명과학연구소에서 김 총리는 신개념 항암제, 방사성 의약품 개발 등을 개발하는 미래첨단 바이오기업의 현장을 둘러보고, 8개 기업 대표들과 만나 현장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서는 신약개발과 관련한 절차 간소화, 글로벌 기업육성을 위한 바이오산업 지원확대 등 생명공학 분야의 중소기업이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허심탄회한 얘기가 오고 갔다.


김 총리는 "현장과 소통을 강화해서 제대로 된 정책을 마련하고 실행해야 한다"며 "정책건의는 꼼꼼하게 검토해서 반영토록 관계부처에 지시하고 앞으로도 소통 기회를 자주 갖겠다"고 말했다.


국무총리실 관계자는 "총리는 앞으로도 일정이 잡히는 대로 산업분야별 현장과 전통시장, 산업단지 등을 직접 찾아가는 '경제행보'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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