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대상 종가집도 두부가격 인하에 동참했다.
대상FNF 종가집은 설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의 물가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미네랄 알카리수로 만들어 건강한 국산 발아콩 두부' 등 두부 제품 4종의 가격을 오는 25일부터 평균 6% 인하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가격 인하에 따라 종가집의 대표 제품인 '미네랄 알카리수로 만들어 건강한 국산 발아콩 두부(300g)'는 3100원에서 2900원으로 6.5% 인하됐다.
이밖에 '국산콩 고소한 손두부(350g)'는 3600원에서 3400원으로 5.6%, '콩이가득 두부(부침용, 310g)'는 1380원에서 1300원으로 5.8%, 콩이가득 두부(찌개용, 310g)는 1280원에서 1200원으로 6.3% 내렸다.
종가집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가격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 가계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일부 품목의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며 "콩 값 상승으로 인한 제조원가 부담이 크지만 소비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물가 안정을 위해 가격 인하를 단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두부의 주원료인 콩의 경우 지난해 국내 기상악화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생산량이 40% 감소됐다. 이로 인해 지난해 말 콩 도매 가격이 2009년 대비 100% 이상 폭등해 두부 등, 콩 가공제품의 가격 인상요인으로 작용, 콩 가공 업체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조강욱 기자 jomaro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