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지난 금요일 사상 처음으로 종가기준 2100을 넘어섰던 코스피 지수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가 반등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들려온 가운데 외국인-기관의 매수세가 동반 유입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끄는 모습이다.
17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7.35포인트(0.35%) 오른 2115.52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가 237억원 상당을 순매수하고 있고 투신, 보험 중심의 기관과 개인 역시 각각 76억원, 67억원 규모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타 주체(국가 및 지자체 )는 387억원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605억원 가량의 매도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다. 운수창고, 증권, 건설, 전기전자 업종이 1% 넘는 상승세를 기록 중인 가운데 기계, 은행업종도 호조다. 반면 음식료품, 화학, 비금속광물, 통신업종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경우 대부분이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포스코, 현대모비스, KB금융 등이 0~0.30%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보다 1만6000원(1.71%) 오른 94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와 LG화학은 1% 이상 약세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71포인트(0.51%) 오른 537.91에 머물러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