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개최와 옵션만기일을 맞은 코스피 시장이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 완화와 경기 회복기조의 재확인으로 미국 증시가 상승 마감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오름세를 견인하는 모습이다.
13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9.84포인트(0.47%) 오른 2104.79를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한때 하락전환하기도 했지만 이내 상승세로 방향을 잡았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926억원, 259억원 가량을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기타주체(국가 및 지자체)는 매도 우위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개인이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이 대규모 매도 공세를 펴며 프로그램으로 2290억원 상당의 매물이 나오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다. 전기전자, 금융, 은행, 증권업종이 오름세를 타고 있지만 철강금속, 전기가스, 비금속광물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경우도 등락이 엇갈린다. 삼성전자, 현대중공업이 1% 넘게 상승하고 있고 신한지주, KB금융도 2~3% 오름세다. 반면 포스코,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등은 하락 출발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 보다 2.16포인트(0.40%) 오른 537.59에 머물러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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