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유진투자증권은 17일 OCI에 대해 유가상승에 따른 태양광 수요 증가로 수혜가 예상된다며 목표가를 기존 40만4000원에서 49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곽진희 애널리스트는 "태양광 수요가 증가해 폴리실리콘 스팟 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에따라 지난해 4분기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유진투자증권은 OCI의 4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 6906억원, 영업이익 2013억원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09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8.8%, 29.8% 증가한 수준이다.
한편 독일 보조금 삭감에 따른 가수요 확대역시 촉매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곽 애널리스트는 "배럴당 90달러를 웃도는 유가 상승으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6월에는 독일에서 태양광 보조금 삭감이 예정돼있어 미리 설비를 설치하려는 수요가 증가해 선두업체인 OCI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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