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SBS 주말드라마 '웃어요 엄마'의 시청률이 소폭 상승했다.
17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집계 결과 지난 16일 방송한 '웃어요 엄마'는 13.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5일 기록한 13%보다 0.3포인트 상승한 수치
최근 '웃어요 엄마'의 시청률은 연일 하락세를 기록하다 이날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최근 시청률이 10%초반대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정체기를 맞은 듯 했다. 특히 동시간대 방송되는 KBS2 '사랑을 믿어요'가 연일 시청률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는 것도 한 원인. 하지만 극 전개에 있어 지나친 막장 설정이 시청률 정체의 가장 큰 원인이다는 평이다.
이날 '웃어요 엄마'는 신머루(이재황 분)가 강신영(윤정희 분)과 이혼과 동시에 황보미(고은미 분)와 새 출발을 예고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조금씩 막장 드라마의 면모를 드러내던 '웃어요 엄마'는 본격적으로 억지스러운 스토리를 껴 넣으며 무리수를 두며 시청자의 눈총을 받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2 '사랑을 믿어요'의 전국시청률은 25.1%를 기록했고 MBC주말극 '글로리아'는 13.5%를 각각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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