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2100시대다. 주도주들은 연일 신고가 행진이고, 테마주들도 신이 났다. 금리인상도 상승장의 걸림돌이 되진 못했다. 상승장 속에서도 가장 빛을 발할 종목은 어떤 것일까.
16일 증권정보업체 굿세이닷컴(www.GoodSay.com)에서 전국 증권사 지점장 40여명으로부터 이번주 유망주를 추천받은 결과, 하이닉스가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다. 뒤를 이어 삼성물산 현대제철 두산인프라코어 삼성증권이 다수의 지점장들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추천수 6~10위에는 현대차, 주성엔지니어링, KB금융, GS, 대우증권, 두산중공업이 이름을 올렸다.
지점장들은 금리인상에 따른 수혜 대상인 금융주와 본격적인 어닝시즌 개막에 따라 실적주 중심으로 종목선정을 서두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금융당국의 전격적인 금리인상조치와 관련, 이는 결국 시장에 기대인플레이션 심리가 팽배하다는 분석에 따른 선제적 조치이므로 이를 추종하기보다 오히려 인플레이션 수혜주를 포트폴리오로 편입시키는 등 역발상의 투자로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것도 한가지 투자방법이라고 귀뜸했다.
한편 지난주 전국의 현직 증권사 40여명이 추천한 주요 유망종목의 주간최고수익률은 삼성증권(12.77%), 성융광전투자(10%), 현대건설(7.68%), 두산인프라코어(7.24%), 삼성중공업(6.74%) 등의 순이었다.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지점장은 SK증권 파주지점의 진상준 지점장이 베스트지점장의 영예를 안았다. 진상준 지점장은 5종목 합계주간수익률 100.77%, 평균수익률 20.15%라는 놀라운 수익률을 기록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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