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발목부상을 당한 티아라의 은정이 굿바이 무대에 참여하기 위해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
16일 티아라의 소속사는 "은정이 발목부상에도 불구, 멤버들과 고별무대에 함께 오르기 위해 진통제를 3대씩 맞고 무대에 서고 있다"며 "오늘 SBS '인기가요' 무대를 마지막으로 2집 앨범의 활동을 마무리 한다"고 밝혔다.
당초 병원 측에 따르면 은정은 2주 깁스를 하고, 이 후 또 2주 정도 보조 깁스를 한 채 지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병원측은 "한달정도 더 무리 하지 말고 지속적이고 꾸준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무대에 서는 것은 무리"라는 소견을 밝혔다.
하지만 은정은 "굿바이 방송 무대만큼은 멤버들과 꼭 함께 하고 싶다"는 강한 부탁에, 굿바이 방송이 있는 3일만 하루에 진통제 3대씩을 처방해주었다고 전했다.
은정은 소속사를 통해 "제작사와 음악방송 감독님들은 다리부상으로 이해하고, 무대에 안 서도 된다고 하셨다"며 "그 동안 발목부상으로 함께 하지 못한 멤버들과 팬들에게 미안하고, 굿바이 방송 무대 만큼은 우리 멤버 모두와 함께 무대에 서고 싶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은정은 "현재 촬영중인 KBS2 '드림하이'측에도 굿바이 무대를 위해 스케줄 조율을 부탁한 상태로 나의 마음을 이해해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은정은 지난해 12월 25일 음악방송 공연후 스케줄을 이동하던 중 빙판길에 넘어져, 왼쪽 무릎인대 손상(내 측 부인대 손상)의 진단을 받은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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