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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둘라티프 4골' 바레인, 인도 5-2 꺾고 8강행 불씨 살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이스마일 압둘라티프가 혼자 네 골을 몰아친 바레인이 인도를 꺾고 8강행 불씨를 살렸다.


바레인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드 도하 알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 아시안컵 C조 2차전에서 인도에 5-2로 승리했다.

1승1패가 된 바레인은 1승1무를 기록 중인 호주-한국에 이어 조 3위가 됐다. 바레인은 18일 오후 호주와의 3차전에서 승리할 경우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반면 대회 최약체로 꼽히는 인도는 2연패로 탈락이 확정됐다. 인도는 18일 오후 한국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인도와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오른다. 나아가 조 1위로 8강에 오르기 위해선 인도전에서 되도록 많은 골을 넣어 승리해야 한다.


이날 경기에서 바레인은 한국전 패배를 화풀이하듯 초반부터 인도를 몰아붙였다. 일방적인 공세를 이어가던 바레인은 전반 8분 파우지 아이시가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불과 1분뒤 인도의 거라망기 싱에 동점골을 내줬지만, 이때부터 바레인은 압둘라티프를 앞세운 골폭풍을 몰아쳤다.


압둘라티프는 전반 16분 인도 골키퍼의 발을 맞고 나온 공을 잡아 첫 득점을 올렸다. 이후 압둘라티프는 전반 20분과 35분에도 골을 터뜨리며 순식간에 점수 차를 세 골 차로 벌였다. 이번 대회 첫 번째 해트트릭.


인도는 후반 8분 수닐 채트리의 득점으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압둘라티프가 후반 32분 개인돌파에 이은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네 번째 골을 터뜨리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압둘라티프는 이번 대회 4골을 기록하며 한국의 구자철(3골)을 제치고 단숨에 득점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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