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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균 "최중경 배우자 임대소득 탈세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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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김재균 민주당 의원은 14일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재정자 배우자의 임대소득 탈세 의혹을 제기했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내정자 배우자 김모씨가 본인 명의의 오피스텔 임대사업을 하면서 세무서에 기준 면적을 축소 신고하는 방법을 통해 부가가치세 600여만원을 탈세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최 내정자 배우자인 김씨는 1994년 1월1일 임대사업자 등록 후 기준면적 77.09㎡인 강남 역삼동 오피스텔을 65㎡로 축소신고 했다가 2009년 7월30일 세무서에 의해 발각됐다.


김 의원은 또 "최 내정자가 공직자 재산공개(2008~2010년까지 4회)에서는 오피스텔 면적을 간이과세배제기준에 해당됐던 73.83㎡로 신고했지만, 인사청문 요청안에서는 공용면적을 제외한 채 전용면적 41.7㎡만 기재해 부가가치세를 안내도 되는 간이과세자인 것처럼 꾸민 것은 탈세의혹을 감추기 위한 은폐시도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는 명백히 부가가치세를 탈세할 목적으로 기준 면적을 축소 신고한 것으로 모범이 되어야 할 고위공직자의 도덕성에 큰 흠결"이라고 비판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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