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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정동기 사퇴, 정권 레임덕 변곡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7초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전병헌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3일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 자진 사퇴와 관련, "이번 인사실패 사태는 이명박 정부 국정운영에 레임덕이 시작된 매우 중요한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전 정책위의장은 이날 CBS라디오 '변상욱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며 "이명박 대통령에게는 큰 상처를 준 실패한 인사이고, 그런 측면에서 대통령을 잘못 모신 청와대 참모진의 문책은 상식적으로 볼 때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나라당이 정 후보자 사퇴를 요구하게 된 배경으로 "인사검증 과정에서 민간인 사찰문제가 재점화 되는 것이 상당히 곤혹스럽거나 두려웠기 때문에 조기에 차단한 점도 없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와 관련, "정 후보자보다 결코 덜하지 않은 점들이 많이 있다"며 "도덕적 관점이나 재산형성 과정에서의 의혹이 청문회 과정을 통해 많이 새롭게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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