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0돌…총자산 1.4조 대형저축은행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14일 금융위원회로부터 6개월 영업정지 명령을 받은 삼화저축은행은 올해로 30돌을 맞는 대형 저축은행이다.
지난 1971년 8월 설립됐으며, 현 소재지는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이다. 신촌에 1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임원수는 상근 4명을 포함해 7명, 전체 임직원수는 138명이다. 주요주주는 IBC&파트너스로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IBC&파트너스는 지난 2000년 9월에 설립된 경영컨설팅 전문회사로, 본사는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신삼길 삼화저축은행 명예회장이 67만1195주(48.86%)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총자산과 총수신규모가 지난해 6월말 기준 각각 1조3903억원, 1조3558억원에 달하는 등 대표적인 대형 저축은행으로 꼽힌다.
그러나 지난해 7월말 부채가 자산을 초과하고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지도기준인 1%에 미달해 영업정지를 받게 됐다.
총여신(1조948억원)중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은 지난해 6월말 기준 19.4%(2124억원)로 20%에 달했다.
삼화저축은행의 자기자본은 지난 2009년 6월 628억원, 2009년말 484억원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고, 지난해 6월에는 부채가 자산을 초과해 자기자본이 마이너스(-) 504억원을 기록했다.
BIS 비율 역시 2009년 6월 8.73%에서 2009년말 7.37%로 하락했고, 지난해 6월말에는 마이너스(-) 1.42%를 기록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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