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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보금자리, 서울 강남·서초지구 당첨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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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오는 17일 시작되는 서울 강남·서초 보금자리주택 본청약에 내집마련을 노리는 무주택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남권이라는 입지적 장점에다 분양가마저 평당 900만원대로 사전청약 당시보다 낮게 책정이 되면서 뜨거운 청약경쟁이 예상된다.


27~31일 5일간 신청을 받는 일반공급은 청약통장 납입금이 많은 사람일수록 유리하다. 시장에서 예상하는 당첨금 커트라인은 강남 세곡이 2000만원, 서초 우면은 1200만~1556만원이다. 이에 청약통장 납입액이 많지 않은 신청자는 이보다 앞서 20~26일에 진행되는 신혼부부, 노부모 부양, 3자녀, 생애최초 등 특별공급 신청을 노리는 편이 낫다.

◆ 서울강남 - 지역우선공급비율 조정으로 수도권(경기, 인천) 고액 가입자 몰릴 것으로 예상


단지 규모부터 살펴보면 10~15층 16개동 912가구다. 이 중 사전예약 물량이 639가구, 본 청약이 273가구다. 확정된 분양가는 기본형(기준층)을 기준으로 80㎡(전용 59㎡) 3.3㎡당 934만~936만원, 100㎡(전용 74㎡) 1004만원, 113㎡(전용 84㎡) 1006만~1007만원이다.

현재 강남구 일원동 전용 60㎡초과~80㎡미만 아파트(재건축 제외) 시세는 3.3㎡당 2666만원선이다.


강남권에 주변 시세대비 50%이상 저렴한 아파트가 공급된다는 점에서 수도권 고액 청약저축 대기자들까지 이번 본 청약에 대거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인기가 검증된 곳인 만큼 청약저축 불입액이 2000만원정도 돼야 당첨 가능성이 있을 전망이다.


사전예약과는 달리 서울강남지구(74만㎡)는 택지지구 규모가 66만㎡를 넘기 때문에 지역우선공급 비율이 적용돼 서울 이외 경기, 인천 거주자들도 청약 할 수 있다. 이에 수도권 고액청약자들이 몰리는 것 역시 커트라인을 높이는 이유다. 참고로 서울 1년이상 계속 거주자 50%, 수도권 거주자(당해지역 1년미만 거주자 포함)에게 50%가 돌아간다.


◆ 서울서초 - 서울강남보다 선호도↓, 다소 낮은 불입액의 서울, 과천시 거주자 노려볼 만


서울서초지구 A2블록은 12~25층 12개동 1082가구 규모로 대단지다. 사전예약 물량이 697가구였고 이번 본 청약은 385가구를 모집할 예정이다.


기본형(기준층)을 기준 82㎡(전용 59㎡)는 996만~997만원, 102㎡(전용 74㎡) 1056만~1057만원, 116㎡(전용 84㎡) 1060만~1061만원에 분양가가 책정됐다. 서울서초지구 역시 주변 아파트 시세(서초 2000만원선, 과천 2600만원선)에 비해 분양가가 저렴해 뜨거운 경쟁이 예상된다.


사전예약 당시 서울강남지구에 비해 선호도는 다소 떨어져 서울강남지구보다는 당첨커트라인이 낮았으나 그래도 1200만~1556만원 정도의 불입액이 돼야 당첨이 가능했다.


하지만 서울서초지구 면적(36만㎡)이 66만㎡미만이기 때문에 동일순위 내 공급가구의 100%를 서울 및 과천시 1년이상 거주자에게 우선공급한다. 그 외에 수도권 거주자(당해지역 1년미만 거주자 포함)들이 신청하면 당첨자 선정에서 제외될 수 있다.


이번 본 청약에도 역시 일반분양에 수도권 거주자(경기, 인천, 당해지역 1년미만 거주자)들이 청약을 할 수 없는 만큼 서울강남보다는 예상 당첨 커트라인이 다소 낮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서울, 경기 과천시 거주자라면 서울서초지구에 도전하면 당첨률을 높일 수 있다.




조민서 기자 summ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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