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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고용지표 부진에 하락세..다우 0.2%↓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13일(현지시간) 미국증시가 이틀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 밖으로 증가했다는 소식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10시 40분(뉴욕시간) 현재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18% 떨어진 1만1734.40으로 거래되고 있다. S&P500지수는 전일 대비 0.17% 하락한 1283.79로, 나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05% 내린 2735.98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개장전 미국 노동부는 지난 8일을 기준으로 한 한주간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 대비 3만5000건 늘어난 44만5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 예상치 40만5000건을 웃도는 기록으로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미 노동부는 같은 시간 12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대비 1.1% 증가했다고 밝혔고, 또 미 상무부는 11월 무역적자가 383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약달러의 영향으로 수출이 확대되면서 무역적자가 10개월래 최저치로 줄어들은 것.


그러나 시장은 '무역적자 감소'라는 호재보다 '고용시장 불안'이라는 악재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 고용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경기 회복 둔화로 연결될 것이라는 우려가 증폭되면서 투자자들이 ‘팔자’에 나선 것이다.


체멍 카날 트러스트의 톰 워쓰 수석투자담당자는 “나쁜 고용지표와 좋은 무역지표, 그리고 평범한 수준의 물가지수를 받았고, 이날 발표된 지표는 서로 상쇄될 만한 수준”이지만 “주가가 오르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시장의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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