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예상 밖으로 증가했다.
미국 노동부는 13일(현지시간) 지난 8일을 기준으로 한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 대비 3만5000건 늘어난 44만5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 예상치 40만5000건을 웃도는 기록으로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많은 숫자를 보였다.
블룸버그 통신은 연말 연휴 시즌을 마무리하고, 신청자들이 크게 늘어났다고 전했다. 4주 평균치는 5500건 증가한 41만6500명으로 집계됐다.
레이몬드 제임스 앤 어소시에이트의 스코트 브라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기업들이 수요가 확실히 늘어나고 있다는 자신감을 회복하지 않는 이상 고용을 크게 늘리지는 않을 것”이라며 “수요가 늘어나고 있지만 충분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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