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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100 터치, 기계의 힘에 일보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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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코스피지수가 2100선을 맛봤다. 포르투칼 국채발행 성공으로 미국장 급등 영향으로 외국인의 매수세가 들어오며 장초반 코스피는 2100대라는 새로운 지수대를 경험했다. 하지만 달콤함은 오래가지 못했다. 장중 기준금리 인상에 외국인의 선물매도 전환에 프로그램 매도까지 합세하며 내림세로 돌아섰다. 특히 막판엔 프로그램 매도가 집중되며 이날 프로그램 매도는 1조2000억원을 넘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47포인트(0.26%) 내린 2089.48을 기록했다. 개장초 2109.34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기계(프로그램)의 힘을 이기지 못했다. 거래량은 4조1633억원(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9조153억원이었다.

이날 사상최고치를 찍은 후 밀린 장을 방어한 것은 개인이었다. 개인은 이날 626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장초반 상승을 견인했지만 이후 주춤했다. 순매수 규모는 1285억원이었지만 선물시장에서 1조892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투신권 중심으로 매도세가 나오며 4102억원 순매도했다. 국가 지자체쪽도 3483억원을 순매도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5개 포함해 337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해 470개였다.

업종별로는 금리 인상의 수혜가 기대되는 금융업종을 제외하곤 대부분 업종이 내림세였다. 금융업종을 제외하곤 기계업종이 소폭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금융업종 중에서는 증권이 가장 강했으며 은행, 보험 순으로 오름폭이 컸다. 대부분 업종이 내림세였지만 하락폭은 제한적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이 대부분 약세인 가운데 KB금융신한지주가 나란히 3ㅆ대 상승을 해 눈길을 끌었다 하이닉스도 3%대 강세로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삼성전자는 초반의 오름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마감했다.


현대중공업은 장중 고점을 49만9000원까지 높이기도 했지만 장 막판 차익매물에 하락 마감했다. 하지만 포스코가 2.63% 급락하며 48만원대로 떨어지면서 1999년 8월 상장 후 처음으로 주가를 역전시켰다. 현대중공업은 포스코와 시가총액 차이도 4조6000억원대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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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인 장이었지만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종목도 25개나 됐다. 하지만 대부분 종목들이 신고가를 지키지 못하고 오름폭을 반납한 채 마감했다. 현대중공업도 이날 신고가 기록을 갈았다. 대우조선해양도 신고가 경신 대열에 합류했다.


삼성증권은 이날 5.50% 급등하면서 신고가 기록을 썼고, 하나금융지주와 한국금융지주도 나란히 신고가 대열에 합류했다. 하지만 여의도에 나란히 이웃한 두 종목은 오름세를 지키지 못하고 하락마감했다. 현대제철, 두산인프라코어도 신고가를 기록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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