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산성피앤씨가 차바이오앤 에프씨비투웰브의 줄기세포 관련 개발 소식에 곁불효과를 보고 있다.
13일 오전 10시27분 현재 산성피앤씨는 전날보다 220원(2.47%) 오른 912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차바이오앤은 미국 현지 자회사 ‘스템 인터내셔널은 세계 최초로 인간배아줄기세포주를 이용한 혈소판 분화 유도 및 생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차바이오앤은 이틀째 상한가 행진이다.
이날은 성체줄기세포 관련기업인 에프씨비투웰브쪽에서 호재를 제공했다. 이날 학계에 따르면 성체줄기세포의 일종인 '중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해 심근경색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흔히 나타나는 부정맥 등의 치명적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대안이 국내 연구팀에 의해 제시됐다.
연세의대 심장내과 장양수 교수와 심혈관연구소 황기철 교수, 미국 UC버클리 김성호 교수로 이뤄진 공동 연구팀은 성체줄기세포의 일종인 `중간엽줄기세포'에 화학물질 `PMA(phorbol myristate acetate)'를 처리해 심장근육에 주입하는 쥐실험을 한 결과 기존에 문제가 됐던 부정맥 등의 부작용을 감소시켜 심장질환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은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 최근호에 실렸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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