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아메리칸인터내셔날그룹(AIG)이 대만 자회사인 난샨생명보험을 매각한다.
12일(현지시간) 루엔텍스그룹은 성명에서 AIG그룹의 난샨 지분 97.57%를 21억600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AIG는 1823억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상환하기 위해 지난해 11월12일부터 난샨 매각을 추진했다. 앞서 AIG는 지난해 8월31일에도 21억5000만달러에 난샨 매각을 추진했지만 대만 금융 당국의 승인 거부로 인해 좌절된 바 있다.
판도라 리 UBS 관계자는 "매각 가격이 너무 낮다"면서 "AIG가 아시아 지역에서의 사업을 철수하겠다는 의도가 아니면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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