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시청자들이 박신양의 연기력에 찬사와 안타까움을 동시에 표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싸인'을 통해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 박신양은 특유의 카리스마와 연기력을 발휘해 역시 '박신양'이라는 찬사를 이끌어 내고 있다.
특히 전광렬의 카리스마와 비교해 전혀 위축되지 않는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갈등 관계를 이끌어 가며 극의 재미를 한층 흥미롭게 그려내고 있다.
하지만 매번 이어지는 박신양의 '버럭'연기에 일부 시청자들은 실망감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쩐의 전쟁' 이명희 캐릭터와 현재 윤지훈의 캐릭터가 너무도 흡사하다는 것 이 이들의 반응이다.
지난 1,2회와 마찬가지로 이번 3회분에서도 박신양의 버럭 연기는 이어졌다. 법의학자다운 냉철함을 바탕으로 한 분석력이 아닌 감정에 치우친 것은 법의학자 윤지훈이 자져야할 직무소양과는 동떨어지다는 것이다.
시청자들은 방송 후 관련 게시판을 통해 "박신양의 버럭에 깜짝놀랐다. 미드 CSI의 법의학자들이 보여주는 분석력이나 냉철함을 찾아볼 수 없다" "갈등구조에만 너무 초 점이 맞춰진 것 같아 아쉽다" "박신양의 복귀도 반갑지만 연기변신도 필요한 듯하다"는 반응이 올라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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