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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조달, 물가안정, 산업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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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래 조달청장, 상반기 부서장회의서 업무추진 방향 밝혀…지방청장·해외조달관 등 참석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조달청이 공정조달, 물가안정, 산업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선다.


조달청은 12일 정부대전청사 회의실에서 노대래 조달청장과 전국 지방청장, 해외조달관 등 과장급 이상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업무추진계획을 점검하는 ‘상반기 조달부서장회의’를 열고 이같이 다짐했다.

회의에선 올해 조달청 업무추진 계획을 점검하고 공정조달과 물가안정 실천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새해 조달행정 기본방향=노 청장은 “지난해는 조달행정개혁을 위해 법령 개정, 예산 확보, 조직정비 등 하드웨어적 개혁을 끝냈다”면서 “올해는 인력개발, 일부 업무의 민간위탁 등 소프트웨어적 개혁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앙정부 정책이나 시장흐름과 호흡을 같이 하는 조달행정을 펼치는데 행정력을 모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공정조달 주문=구체적으로 조달제도가 과거보다 맑아졌고 공정하게 개선됐지만 일부 그렇지 못한 게 남아있다고 지적, 공정조달을 강조했다.


조달시장 참여기업과 비참여기업간의 제도상 불공평을 고쳐 정부조달의 공정성을 높여갈 것을 당부했다.


◆물가안정에 행정력 집중=노 청장은 “물가를 잡기 위해 ▲원자재 비축 확대 ▲매점매석 때 방출 확대 ▲방출 때의 프리미엄 인하 ▲장기공급계약에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노 청장은 “공사입찰에서 사전모의, 입찰담합 등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기 위해 관계부처와의 협력 강화, 쇼핑몰거래품목에 대한 원가분석 객관성 높이기에도 힘써 달라”고 지시했다.


원자재 비축 확대가 중요하나 정부 예산만으론 한계가 있어 재고순환을 늘리고 담당자들이 민간 기업가정신으로 재무장, 수익성을 높여 비축재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산업경쟁력 높이기에도 앞장=노 청장은 “GDP(국내총생산)의 12%쯤 차지하는 정부조달의 수요 정책적 기능을 최대한 살려 산업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IT(정보통신), 신산업분야는 정부구매가 시장 및 산업육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분야”라며 “특히 IT서비스분야는 소프트웨어 분리발주로 대졸자들의 벤처창업을 촉진하고 청년실업 해소에 이바지할 수 있어 조달청 역할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해외조달시장 진출 장벽을 뚫어라”=노 청장은 해외조달관들이 우리 기업들의 해외조달시장진출 때 실제 겪는 장벽을 뚫는데 도울 것도 지시했다.


기업들이 해외조달시장에서 고전하는 이유가 수요자가 만들어 놓은 장벽 때문이란 시각에서다.


다른 나라 기업들이 어떻게 해외조달시장 진출 장벽을 뛰어넘었는지, 해외조달기관들의 규격이 어떻게 설정돼 있는지를 적극 분석하는 게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노 청장은 또 “우리 기업이 이베이 같은 해외 유수의 전자상거래사이트에 등록토록 하는 등 마케팅 활동지원에도 힘을 쏟아야한다”고 밝혔다.


노 청장은 “지난 10년간 전자조달을 바탕으로 발전해왔으나 앞으론 동반성장, 공정조달 등 새로 등장한 시장가치에 따라 시장과 같이 호흡하면서 변화해 조달청의 5년 후, 10년 후를 다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를 위해 일하는 방식, 인력, 절차, 효율 등도 다 같이 바꿔가야 한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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