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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전망] 포르투갈 변수 해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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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올해 첫 국채 입찰..베이지북 공개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금 가격이 이틀 연속 올랐다. 하지만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진 것으로 보기 힘든 것으로 판단된다.


우선 전날 상품가격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고 상대적으로 금 가격은 상승률이 낮았다. 금 가격 상승률은 0.7%였지만 구리가 2% 올랐고 은도 2.2%나 뛰었다. 송유관 폐쇄에 따른 영향도 있었지만 유가도 2.1%나 급등했다.

또한 유로화가 달러에 대해 강세를 이어가는 등 외환 시장은 안전자산에 대한 회피가 뚜렷했다. 달러는 유로와 파운드에 대해서는 약세를 기록했지만 엔에 대해서는 강세를 나타냈다.


전날 S&P500 지수는 4거래일 만에 상승마감됨과 동시에 양봉을 만들어냈고 5일 이동평균선도 회복했다. 종가 기준 5일 이동평균선 회복은 3거래일 만이었다. 전날 유럽증시가 크게 반등하고 뉴욕증시도 소폭이나마 동반 반등에 성공함에 따라 시장의 분위기는 한결 밝아졌다.

다만 아직 확인해야 할 변수는 남아있다.


포르투갈이 올해 첫 국채 입찰을 실시한다. 최근 구제금융 지원 문제로 화두가 되고 있는 포르투갈이니만큼 시장의 집중적인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불거진 유럽 재정위기의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전날 그리스 등이 성공적으로 국채 발행에 성공하면서 부담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에 이어 일본도 유럽 국가 채권 매입 의사를 밝히면서 시장에 안도감을 심어줬다. 포르투갈 국채 입찰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뉴욕증시는 한결 가벼운 발걸음으로 내일부터 본격화될 어닝시즌에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내일은 인텔이, 모레는 JP모건 체이스가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내부적으로는 오후 2시에 공개되는 베이지북이 시장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베이지북을 통해 2주 앞으로 다가온 올해 첫번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분위기를 미리 엿볼수 있기 때문이다.


오전 7시에 모기지은행가협회(MBA)가 주간 모기지 신청지수를 발표한다. 오전 8시30분에는 12월 수입물가지수 오전 10시30분에 주간 원유재고가 공개된다. 베이지북이 공개되는 오후 2시에는 12월 재정수지도 공개된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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