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부적응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 등 통합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2011년 교육경비 보조사업을 통해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교육복지 사업을 지원한다.
사회의 급격한 변화와 더불어 학생들이 심리적·정서적 문제상황에 노출되는 상황이 빈번하고 학습장애, 집단 따돌림 등 학교 부적응 문제도 점차 심각해짐에 따라 이들 학생들을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에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먼저 부적응 학생의 학교 적응력을 향상하기 위해 학생들의 다양한 욕구를 실현할 수 있는 동아리 활동과 멘토 교사제, 학교금연교실, 대학생 멘토링 사업, 야간돌봄교실 운영 등 다양한 교육복지사업을 지원한다.
관악구 교육지원사업은 학교부적응 학생의 적응력을 높이고 격화되는 경쟁에 지친 학생들을 보듬기 위한 지역사회와 학교의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함께하는 학교문화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학교상담교실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상담교실에 전문 상담사를 배치하여 심리검사와 음악치료, 미술치료 등 다양한 심리치료를 실시하고 개별상담 사례관리를 통한 통합지원을 실시한다.
관악구의 선제적이고 폭넓은 교육복지 지원사업을 통해 각급 학교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지역의 교육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관악구는 교육복지 지원사업 일정을 대폭 앞당겨 2월초에 지원을 확정하고 2011년도 학기 시작 전에 각급 학교로 지원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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