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전국경제인연합회는 13일 오후 5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올해 첫 번째 정례 회장단 회의를 개최한다.
회장단은 이날 회의에서 올해 전경련의 주요사업 및 경제전망 그리고 대·중소기업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차기 전경련 회장을 추대하는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다. 유력 후보자였던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11일 전경련 회장직 수행을 고사하는 발언을 했기 때문에 이날 차기 대응책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까지 이 회장이 회장직을 거절한다면 전경련은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 최태원 SK회장, 구본무 LG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를 비롯해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 등 회장단에 포함된 오너 회장들을 중심으로 차기 회장을 추대할 예정이다.
만약 4대 총수들도 이를 거절하면 전경련은 부회장 가운데 연장자 순으로 회장직을 제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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