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의용소방대 2대 구입해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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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북한군의 기습 포격으로 민가가 불탄 연평도에 첨단 이동식 소화장비 2대가 배치됐다.
1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인천 의용소방대가 이날 연평도를 방문해 대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금해 구입한 이동식 소화장비 2대를 기증했다.
인천 의용소방대는 지난해 11월 일어난 북한의 연평도 포격 이후 71개대 2278명의 대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조성한 2100여만원으로 이동식 소화장비 2대를 구입해 이날 연평면 의용소방대에 전달했다.
이날 기증된 이동식 소화장비는 협소한 도로에 진입할 수 있고 자체 동력 및 강력한 화재 진압 능력을 갖춰 주택가나 산길, 고지대 등에서도 초기 화재 진압이 가능하다.
전문 인력이 부족한 도서지역의 화재진압 활동에 유용하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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