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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친환경 쌀 판로 개척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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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이광재 강원도지사, 서울시 구청장 대상 친환경 쌀 설명회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시내 초등학교에 대한 무상급식 확대가 부분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강원도가 서울시 구청장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쌀 판로개척에 나서 화제다.


성북구는 이광재 강원도지사가 13일 김영배 성북구청장의 주선으로 서울시 25개 구청장을 대상으로 하는 ‘친환경 쌀 납품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원도, 친환경 쌀 판로 개척 나서  김영배 성북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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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회는 13일 오전 11시30분 서울시청 인근 식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서울시 구청장협의회(회장 고재득 성동구청장)는 김영배 성북구청장에게 이번 친환경 쌀 납품 설명회를 주선하도록 일임했는데 이는 강원도 철원군의 오대쌀이 지난해 10월 1일부터 이미 성북구 내 초등학교의 친환경 무상급식에 사용돼오고 있기 때문이다.

성북구는 초등학교 6학년생을 대상으로 한 친환경 무상급식 시범실시에 앞서 지난해 8월 친환경 쌀 선정 품평회를 개최, 강원도 철원군 오대쌀이 품평회에 출품됐던 전국 9개 지역 친환경 쌀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강원도 한 관계자는 "이광재 도지사가 직접 친환경 쌀 등 강원도 농산물의 우수성과 이의 안정적인 납품, 도농교류, 부가혜택 등에 관해 설명하고 서울시내 학교급식 납품 확대를 위한 협조를 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북구는 강원도 뿐 아니라 다른 자치단체에서도 학교급식 관련 납품설명회 개최를 희망할 경우 서울시 구청장 협의회와 의논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서울시 21개 구청이 1개 학년 무상급식 실시를 위한 예산을 편성해 놓은 상태라 부분적인 무상급식이 실시될 것으로 안다"며 "성북구의 시범실시 사례가 다른 자치구에 참고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시 교육청 구청 시의회 등이 참여하는 서울시 교육행정협의회의 간사를 맡고 있는 김 구청장은 무상급식 확대 실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서울시를 계속 설득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교육지원담당관(☎920-3038)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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