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결정, 옵션만기일 앞두고 눈치보기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코스피 시장이 보합권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이번 주로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과 옵션만기 등을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에도 보합권에서 마감됐다.
11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3.68포인트(0.18%) 오른 2084.49를 기록하고 있다. 하락출발했지만 이내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날 현·선물을 동반 매도했던 외국인 투자자가 53억원 상당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투신, 보험 중심의 기관과 개인 투자자는 각각 47억원. 85억원 상당 매수 우위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프로그램 매물로 5억원 규모가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소폭 오름세다. 화학, 철강금속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섬유의복, 운수창고 업종도 선전하고 있다. 기계, 음식료품, 보험업종 등은 약세로 출발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경우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포스코, 현대모비스, LG화학이 1% 넘게 상승하고 있지만 기아차, 삼성생명, 현대차 등은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 신한지주, SK에너지 등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 보다 2.59포인트(0.49%) 오른 536.57에 머물러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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