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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락도 문제없어..코스피 장초반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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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코스피 지수가 소폭 약세로 출발했다가 이내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배당의 권리가 사라지는 배당락일을 맞아 이날 시초가는 소폭 조정됐다. 당초 한국거래소(KRX)가 예상했던 하락폭 보다 실제 시초가의 전날 종가 대비 하락 폭은 작았다. 그만큼 코스피 시장의 상승탄력이 강하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29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1.66포인트(0.08%) 오른 2034.98을 기록하고 있다. 시초가는 2028.57로 전날 보다 4.75포인트(0.23%) 하락 출발했다.


전날 한국거래소는 배당락일인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20.31포인트(1%) 떨어진 2013.01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한 바 있다. 전날 보다 20.31포인트 하락하더라도 지수는 보합권에 머물렀다는 의미다.

개인 투자자가 723억원 상당을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 역시 소폭 매수 우위다. 기타(국가 및 지자체)주체와 기관투자자는 각각 678억원, 53억원 상당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880억원 상당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유통업종의 오름세가 2%를 넘어선 가운데 기계, 의료정밀, 증권, 운수창고 업종의 오름세 역시 돋보인다. 반면 배당 매력이 사라진 전통적 고배당주 통신업종은 4% 이상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희비도 엇갈리고 있다. 현대차기아차가 1% 이상의 상승세를 기록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 신한지주, KB금융 등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포스코는 1% 이상 약세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 보다 2.47포인트(0.50%) 오른 497.42에 머물러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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