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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바닥은 지났지만 모멘텀도 크지 않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6초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HMC투자증권은 11일 삼성전자에 대해 4분기를 바닥으로 실적 회복이 예상되지만 모멘텀이 크지는 않은 상황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98만원을 유지했다.


노근창, 김상표 애널리스트는 "4분기 잠정 실적은 반도체, 정보통신 양호했고 LCD, 디지털미디어(DM) 수익성은 악화됐다"며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 경신에 따른 성과급 등 판관비 증가를 감안할 때 4분기 실적에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사업부별 영업이익은 반도체2조1000억원, LCD 1720억원, 정보통신 1조800억원, DM -26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실적은 4분기를 바닥으로 회복 예상되나 지난해 대비 실적 모멘텀은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수요는 강하지만 LCD TV와 노트북 수요는 여전히 약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6.2% 감소한 38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14.6% 증가한 3조48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지난해대비로는 21.0%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1분기가 전분기 대비 실적 개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는 스포츠 이벤트가 없는 홀수 해로서 마케팅 비용감소 때문이라고 밝혔다.


HMC투자증권은 "주가가 100만원에 안착하려면 수요 회복 또는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구조조정을 통해 분기 5조원 영업이익 시현이 가시화될 때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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