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SBS 월화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이하 아테나)이 미드를 방불케 하는 스케일 다른 액션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매료시키고 있다.
10일 오후 방송된 '아테나'에서는 눈앞에서 고문을 당하는 혜인(수애 분)을 보고 큰 충격에 휩싸인 정우(정우성 분)가 테러범들의 요구대로 신형원자로의 핵심장비인 SNC를 탈취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정우는 결국 혜인을 구하기 위해 SNC를 빼내기로 결심하고 SNC가 보관된 금고로 침투해 해제장치를 하나씩 푸는 동안 NTC 요원들에게 잡히고 만다. 하지만 재희(이지아 분)가 정우를 풀어주면서 정우에게 추적장치를 붙이고 정우는 온천에서 요원의 손에 들려 있는 SNC를 빼앗는 데 성공한다.
정우는 테러리스트들과 접선해 SNC를 건네주고 혜인을 풀어달라고 하지만 테러리스트는 얼굴을 가린 혜인을 향해 총을 겨누고 정우와 기수(김민종 분)는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격전을 벌인다. 총을 맞고 쓰러진 혜인에게서 두건을 벗긴 정우는 그러나 혜인이 아니라 김명국 박사가 죽어가는 모습을 확인한다.
혜인과 SNC를 찾기 위해 테러범들의 아지트를 찾은 정우는 폭발 위험에도 불구하고 혜인을 찾아 뛰어들어가고, 아지트를 탈출하려던 혜인은 자신의 이름을 애타게 부르는 정우의 목소리를 듣고 정우를 위기에서 끌어낸다.
특별조사위원회는 NTS를 급습해 정우와 혜인과 관련된 자료를 압수하고 김명국 박사의 죽음과 SNC 탈취에 대해 정우, 혜인, 기수를 취조한다. 손혁(차승원 분)은 한정필 실장을 협박해 혜인을 풀어줄 것을 명령한다. 풀려난 기수는 박철영(김승우 분)과 심상찮은 통화를 하며 다음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날 '아테나'는 일본을 무대로 온천장 탈출, 해상 추격신, 묘지 총격전 등 화려한 볼거리와 액션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렸다. 특히 다음회에 정우와 혜인의 베드신이 예고돼 더욱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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