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 종가를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줄곧 하락세를 나타내던 환율은 장 후반 역외 매수와 은행권 숏커버로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 종가 기준 상승과 하락을 거듭하고 있다. 2시45분 현재 전날보다 0.5원 오른 1122.8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환율은 금리인상 기대와 견조한 국내 펀더멘털,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등으로 장 초반부터 하락 압력을 받았다. 네고 물량과 함께 투신 역외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오전 한때 1117.8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일고 아시아 환시에서 유로달러 환율이 추가 하락하면서 환율은 낙폭을 축소했다. 보합세를 나타내던 코스피지수도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하고 있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역외 매수와 함께 은행권 숏포지션 커버가 나오면서 환율이 상승하고 있다"며" "글로벌 달러 강세 흐름에 조금 늦게 반응한 듯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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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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