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걸그룹 시크릿의 멤버 징거가 '샤이보이' 앨범 준비를 하면서 우울증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최근 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와 만난 징거는 "처음에 '샤이보이'를 들었을 때 내가 소화할 수 없는 곡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곡 분위기상 랩은 들어갈 수 없다고 생각했다. 래퍼인 나에게는 치명적이었다"며 "그때 잠깐 우울증이 와서 많이 울었다"고 고백했다.
징거는 "그때마다 멤버들이 나를 많이 위로해줬다. 때문에 다시 마음을 잡게 됐다"며 "그 후로는 오히려 편안함을 느꼈다. 특히 '나를 생각해 주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웃어보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무대에서 웃는 모습이 나에게 색다른 재미를 느끼게 한다"며 "앞으로 나를 생각해 주는 많은 분들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크릿은 싱글앨범 '샤이보이'로 본격적인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