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대우건설이 비핵심 자산을 팔아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9시20분 현재 대우건설은 전거래일보다 300원(2.16%)오른 1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시작 직후에는 1만435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7일 베트남 호텔 법인인 DAEHA 지분 70%를 1243억원 규모에 롯데그룹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베트남 호텔 법인 매각으로 1067억원 처분이익 발생할것"이라며 "이번 매각결정은 대우건설이 플랜트 부문에 집중하기 위한 선택과 집중에 따른 전략으로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더불어 "대우건설이 43.4%로 최대주주인 거가 대교의 지분도 매각해 1700억원의 매각차익도 발생할 것"이라며 "이를 반영해 적정주가를 기존 1만58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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