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연말~연초 급등에 따른 부담감에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실망스러운 고용지표로 인해 하락 마감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지수 상승을 제한하는 모습이다.
10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28포인트(0.01%) 오른 2086.48에 머물러 있다. 장 시작 이후 2082~2088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투신, 연기금 중심의 기관 투자자와 개인 투자자가 각각 105억원, 190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타주체(국가 및 지자체)는 매도 우위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팔자'에 나서면서 프로그램으로 280억원 이상의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의료정밀, 전기전자, 섬유의복, 보험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은행, 운송장비, 화학, 철강금속 업종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경우도 장 초반 성적은 종목별로 엇갈리는 양상이다. 현대모비스와 LG화학이 1% 이상 내림세를 보이고 있지만 삼성생명, LG전자는 1~3% 강세다.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현대중공업 등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50포인트(0.47%) 오른 533.34를 기록하고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