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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글로벌 철강 가격 바닥 확인 '매수' <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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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키움증권은 10일 업황 전환에 따른 주가 회복이 예상된다며 POSCO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가 64만원을 유지했다.


김종재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철강 가격이 바닥을 확인해 포스코의 수출 가격과 내수 가격 모두 가 정상화 되고 있다"며 "원가 변동 폭이 줄어드는 가운데 제품 가격 상승은 곧바로 마진 개선과 실적 개선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1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되며 인수합병(M&A) 이슈가 진행형이라는 점이 부담이자만, 업황이 전환되고 있는 지금이 매수 기회"라고 강조했다.


키움증권은 올해 글로벌 철강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고, 중국 철강 가격의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수출 가격은 물론 내수 가격 운영에도 여유가 생길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의 경우 원료 가격 변화 자체가 축소되면서 포스코의 분기 실적 안정성 역시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올해 3400만톤의 판매를 계획하고 있는 포스코의 경우 연간 마진이 1만원 달라질 때마다 연간 영업이익이 3400억원 변동한다고 분석했다. 가격 할인 폐지 속도에 따라 컨센서스 실적이 보수적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그는 "수요 상황, 중국, 상황, 원료 상황 측면에서 올해는 지난해보다는 우호적일 것"이라며 "M&A와 관련한 어지러운 잡음이 지속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일단 업황 회복만으로도 주가 회복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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