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국민히어로 명받았습니다’(이하 명받았습니다)가 재미와 감동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8일 방송된 KBS2 '명받았습니다'에서 군필 연예인들로 구성된 멤버들은 서울 관악구 은천동을 방문해 주민들의 사연을 듣고 뜻 깊은 봉사에 참여했다.
이날 멤버들은 두 팀으로 나누어 주민들에게 따뜻한 희망을 전했다. 이수근을 포함한 탁재훈, 이정은 은천동 주민센터에서 주최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일일 미용봉사’에 나섰다.
특히 이수근은 미용전문 자원봉사자 옆에서 능수능란하게 머리를 손질하고, 일명 ‘조지클루니 스타일’ ‘2:8스타일’등 멋진 헤어스타일을 연출해 전문가다운 솜씨를 뽐냈다.
또 이들은 어르신들을 위해 특유의 재치와 입담으로 지루하고 조용한 미용 봉사장을 폭소 미용실로 만들어 유쾌하고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
여기에 김구라를 포함한 2AM 창민과 진이한은 일일 이삿짐센터 직원으로 변신했다. 이들은 함박눈이 내리는 가운데에도 구슬땀을 흘려가며 이삿짐을 날라 8남매에게 뜻 깊은 이사를 선물했다.
김구라는 평소 이미지와는 다르게 절대 꾀를 부리지 않고 열심히 촬영에 참여했다.
김구라, 진이한, 창민은 이삿짐을 다 옮긴 후 어린 8남매를 돌보느라 제대로 된 산후관리를 하지 못해 앞니가 모두 빠진 8남매 어머니에게 고가의 치과 치료를 무료로 선물해 줬다.
이들의 선물을 받은 부부는 정말 기쁜 나머지 할 말을 잊고 눈물을 흘리며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와 더불어 6명의 MC들은 아리따운 시각장애 바리스타들이 근무하고 있는 세계최초의 카페에 100만원 상당의 원두를 기증하기 위해 끝말잇기에 집중했다.
게임으로 MC들이 주어진 시간 안에 릴레이로 세 단어를 이어갈 경우, 소정의 지원금으로 좋은 일을 할 수 있고, 만약 실패 할 경우, 모두 물거품이 되고 마는 스릴만점 게임.
이날 게임도중 끝말잇기의 구멍(?) 김구라, 백치미 아이콘으로 떠오른 진이한 등이 기발하고 특이한 단어들을 끊임없이 발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6명의 MC들의 노력 끝에 ‘단결! 끝말잇기’를 성공해 시각장애 바리스타들에게 100만원 상당의 원두를 기증했다.
‘명받았습니다’는 최근 의미 있는 미션을 수행하며 감동과 재미,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시청자의 눈길을 잡고있다. 특히 멤버들 간의 진정성이 엿보이며 시청자들에 더 큰 매력으로 다가섰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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