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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상품] 미 경기회복 기대로 국제유가 하루만에 90달러 밑으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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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하루 만에 다시 배럴당 90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6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날보다 2.1%, 1.92달러 하락한 배럴당 88.28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17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런던 국제거래소(ICE) 브렌트유도 1.11달러 내린 배럴당 94.39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유가 하락은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상품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전망에 기인했다. 달러화는 7일 발표되는 민간부문 고용자수가 증가하는 등 미 경제가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란 기대가 확산되면서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전날 민간고용조사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는 지난해 12월 비농업부분 민간고용자수가 전달보다 29만7000명 늘어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치 10만명을 훌쩍 뛰어넘었다고 밝힌바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뉴욕 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34분 현재 전날보다 1.1% 내린 1.30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12월31일부터 2.9% 오르며 6주래 최고 주간 상승폭을 기록했다.

천연가스도 이틀 연속 하락했다. 2월물 천연가스는 전날보다 0.9%, 2.9센트 하락한 백만BTU당 4.434달러를 기록했다.


금 역시 미 경기회복세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감소하면서 사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뉴욕 상품거래소(COMEX) 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0.1%, 1.60달러 내린 온스당 1372.10달러를 나타냈다.


3월물 은은 0.2%, 7.2센트 하락한 온스당 29.126달러, 팔라듐은 1.6%, 12.40달러 내린 온스당 762.9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플래티늄 4월물은 1달러 오른 온스당 1735.10달러를 나타냈다.


한편 구리는 재고량이 늘고 공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틀 연속 하락세다. COMEX 3월만기 구리는 전날보다 1.8%, 7.85센트 내린 파운드당 4.3295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금속거래소(LME) 구리 3개월물은 0.8%, 75달러 하락한 t당 9475달러에 거래됐다.


원당은 세계 두번째 생산국이 인도의 공급량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으로 하락했다. 뉴욕 국제거래소(ICE) 3월만기 원당은 전날보다 6.1%, 1.96센트 하락한 파운드당 30.24센트로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30.07센트로 지난 12월30일 이후 최저치를 나타내기도 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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