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미 경기지표가 호조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지속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한때 주요 지지선으로 인식되던 1.30달러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3시29분 현재 전날보다 1.1원 오른 1.3005달러를 나타냈다. 장중 1.2997달러로 지난해 12월01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달러는 미 고용지표가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7일 비농업부문 고용자수가 발표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지난해 12월 고용이 15만명 증가하는 반면 실업율은 9.8%에서 9.7%로 소폭 하락했을 것으로 점쳤다.
패비언 엘리어슨 미즈호 파이낸셜그룹 외환거래국장은 "달러화가 보다 펀더멘털에 기인한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고용시장 개선에 대한 전망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로화는 유로존 부채 우려로 주변국 국채 수익률 스프레드가 확대되고 다음 주 국채발행 계획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하락했다. 미 고용지표가 호조를 나타낼 경우 추가 하락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채지용 기자 jiyongcha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채지용 기자 jiyongchae@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