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통일부 장관 등 사회 원로 초청해 서해 평화 정착 방안 자문 받는 자리 마련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햇볕 정책의 계승자를 자임하는 송영길 인천시장이 사회 각계 각층의 원로들로부터 최근 경색된 남북 관계의 해법과 서해 평화 정착에 대한 자문을 구할 예정이다.
이 자리가 송 시장의 '계승자' 자리를 공인받는 '인증식'이 될 지 주목된다.
송 시장은 7일 저녁 인천 송도 한 호텔에서 국민·참여 정부 시절 햇볕 정책을 입안하고 실현했던 전직 통일부 장관을 비롯해 남북 관계에 정통한 사회 각계 원로들과 만난다.
이 자리에는 임동원·이종석·이재정 전 통일부장관, 김만복 전 국가정보원장, 영담스님(불교방송 이사장), 인명진 갈릴리교회 목사, 김병상 신부,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 강광 우리겨레하나되기 인천 상임대표, 김의중 남북평화재단 경인본부 상임대표, 서주석 전 청와대외교안보수석, 백학순 박사 등 30명의 원로 인사들이 참석한다.
시 관계자는 "서해5도를 비롯한 한반도평화정착을 위한 혜안를 모으고,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실천방안을 도출해 앞으로 인천시의 서해평화 조성사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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