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6일 코스닥지수는 장초반부터 이어진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73% 오른 527.64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68억, 94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하며 차익실현에 나섰지만 외국인의 순매수 물량 규모가 556억원에 달했다.
외국인은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에스에프에이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셀트리온은 2.40% 오른 3만41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서울반도체 역시 2.82% 오른 4만2000원을 기록했다. 삼성투자 수혜주로 거론되는 에스에프에이는 이날 11.63% 급등하며 6거래일 연속 상승추이를 이어나갔다.
업종지수는 엇갈린 양상을 보였다. 음식료담배업종은 4%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크게 올랐고, 방송서비스업종과 기계장비 업종도 3% 이상 상승했다. 반면 운송(-3.43%) 업종은 크게 내렸고 소프트웨어, 가구 업종 등은 1% 미만 내리는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날 상승 코스닥 종목의 수는 상한가 20개를 포함해 총 431개, 하락종목의 수는 하한가 4개를 포함한 521개로 집계됐다.
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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