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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0억규모 해외자원개발펀드 본격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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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지식경제부의 해외자원개발펀드가 작년 말 기준으로 총 7100억원 규모로 조성돼 올해부터 본격 운용된다.


6일 지경부에 따르면 산업은행 컨소시엄이 주도한 트로이카 해외자원개발펀드는 5460억원, 한국투자증권 컨소시엄이 이끈 글로벌다이너스티 해외자원개발펀드는 1640억원 규모로 조성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펀드에는 석유공사와 광물공사가 각각 1000억원, 100억원을 투자했다. 석유공사는 트로이카와 글로벌다이너스티에 790억원과 210억원을, 광물공사는 70억원과 30억원을 출자했다.


이들 펀드는 앞으로 석유, 가스, 석탄, 우라늄, 구리, 철, 아연, 알루미늄, 니켈, 몰리브덴, 희토류, 티타늄 분야의 해외자원개발 사업에 투자한다.


한편, 지경부는 이날 자원개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의 '해외자원개발사업에 소요되는 자금의 융자기준' 개정안을 고시했다. 개정안은 중소기업이 해외 자원개발을 위해 자금을 융자할 경우 융자비율에서 5%포인트 가점비율을 추가했고, 특별부담금 납부제도도 부분적으로 개선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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